<머리말>
임상심초음파학 제3판 교과서를 내며
심초음파검사는 지금으로부터 약 50여년 전 처음 등장하였으며. 1970년대 들어와 우리나라에 비로소 소개되고 실연되었습니다. 그 후 지속적인 영상 및 과학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다양하고 새로운 심초음파영상기법들이 개발되어 심초음파검사를 통해 심장에 대한 형태학적 검사는 물론 혈류의 혈역학적분석 외에도 심근조직수축 및 이완에 대한 본질적 검사까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심초음파검사는 심장질환환자에서 질환의 진단 및 치료 그리고 예후판정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검사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최근 삼차원 심초음파기가 개발되면서 심장구조물에 대한 삼차원 영상화가 가능하여 심장구조물의 형태학적 또는 용적평가를 하는 데 있어 과거 이면성초음파검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수술 또는시술이 필요한 심장질환에서 시술전 병변의 형태나 크기, 시술중 카테터나 장치의 위치에 대한 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심초음파학회는 2004년도에 교과서출판위원회를 구성하여 여러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헌신으로 심초음파학 교과서 『임상심초음파학』 제1판을 발간하였으며 2009년에는 제2판을발간하였습니다. 『임상심초음파학』교과서 발간의 목적은 전공의를 포함하여 개원의, 그리고 심초음파기사들이 보다 쉽게 심초음파검사법을 익히고 임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함입니다. 올해는 특별히 한국심초음파학회가 창립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고자 좀더 최신지견을 갖춘 『임상심초음파학』교과서 제3판을 발간하였습니다. 바라건대, 이번에 새로 발간된 『임상심초음파학』 제3판교과서를 통해 더 많은 선생님들이 쉽게 심초음파검사를 익혀 임상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13년 11월
한국심초음파학회 이사장 권준
<머리말>
의학의 발전은 눈부실 정도로 빠릅니다. 그에 따라 심초음파 검사기기의 발전 속도도 매우 빨라지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우리의 지식습득도 점점 속도를 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심초음파검사는 증가하는 심장질환에 가장 빠르게 접근하여 심장의 구조와 기능의 이상을 빠른 시간 안에 비관혈적으로 진단해내는 획기적인 방법입니다. 이렇게 빠른 변화 속에 진화하는 심장질환을 찾아내는 의료인의 노력 또한 더욱 절실해져야 하겠습니다.
심초음파검사는 심장질환을 다루는 전문의사뿐 아니라 의과대학생, 내과전공의, 간호사, 초음파기사도 이해해야 할 만큼 중요한 검사이므로 우리말로 된 심초음파 교과서가 꼭 필요한 실정입니다. 또한 이제 나날이 심초음파에 대해 새롭게 축적되고 있는 지식의 공유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다양한 질환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교과서 같은 이 책이 심초음파검사 진단을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며 더 나은 지식을 필요로 하는 모든 분들에게도 소중한 보고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13년 11월
한국심초음파학회 회장 조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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