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2판)
통증의학에서 통증수기는 통증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유용하며, 통증수기의 성공률을 높이고 안전하게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한통증학회에서 수기 중심의 통증 교과서 “통증수기의 정석”을 발간한 목적은 산재된 다양한 통증수기를 표준화하여 임상에서 쉽고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쉽게 참고하여 진료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통증수기의 정석”은 교육 자료로써도 많이 활용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개정의 목적은 1판 출간이 어느덧 5년이 지나서 1판의 목적을 유지하되 그동안 업데이트된 내용으로 수정하고, 1판에서 문제가 있었던 부분을 파악하여 개선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저자 선정은 가급적 1판과 동일한 저자로 구성하여 연속성을 유지하였습니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통증수기는 신경블록과 최소침습적 시술 등을 포함합니다. 개정판에서는 수기의 기본사항을 다룬 서론을 포함하여 4개의 챕터를 추가하였습니다. 또한 많은 그림을 수정하거나 추가하여 전체적인 양이 많아졌으나 독자분들이 보시기 쉽도록 2단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용어는 가능하면 최신 의학용어집을 활용한 한글용어를 사용하고 어색한 부분은 한문용어나 영어를 사용하였고, 그림에서는 영어로 통일하려고 하였습니다.
개정작업은 코로나 유행 초기에 시작하여 어려움이 많았고 출간이 예정보다 늦어졌습니다. 귀한 시간과 노력으로 원고를 집필하여 주신 저자분들과 정성껏 교정해주신 편찬위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또한 오랜 기간 수정해주신 출판사와 그동안 도와주신 학회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 책을 통하여 독자분들께서 통증의학 분야에서 진료와 연구,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 시길 기대합니다.
2023년 4월
편집위원회 위원장 : 심우석
위원 : 고영권, 박휴정, 신진우, 심재항, 이우용,
이진영, 이평복, 이형곤, 최상식
발간사
의사에게 다른사람의 몸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바늘이나 칼을 들이대는 행위나 약을 투여하는 행위를 허락해 주는 것은 그것이 환자의 고통을 줄여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엄청난 권리이지만 또한 무한 책임이기도 한 이유입니다.
지식은 앎이라고 합니다. 알아야 무언가 해도 할 것인데, 너무 잘 알아도 걱정이 되어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손이 풀리고 근육이 기억하고 있어야 우리의 앎이 실제 임상에서 현실화 될 수 있습니다. [만시간의 법칙] 이라는 말처럼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고 연마해서 일정 수준을 이루어야 의사와 환자간의 믿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통증수기의 정석은 제목 그대로 그 기초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드디어 그 [통증수기의 정석]이 개정판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7년의 시절이 훌쩍 흘러가 버렸습니다. 이 책자로 인해 각자의 노하우를 표준화하는 작업을 어느정도 이루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 시술의 방법도 많은 발전을 가져 왔습니다. 자신이 익숙한 방법을 잘 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이의 초식을 확인하고 내 임상에서 활용해 보는 것이 한번 더 발전해 가는 기초가 될 것입니다.
기본에서부터 하나씩 다져가고 여러 고수들의 시술방법과 논문으로 검증된 안전한 방법들을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순전히 자신의 몫입니다. 아무리 비서가 잘 해주고, 번역기가 발달했다고 하지만 외국인을 만나 직접 묻고 말이 통하는 것은 순전히 자기 실력이라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좀 더 자세하고 좀 더 세밀하게 신경쓴 개정판입니다. 더욱 고급스런 스킬의 소유자가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어려운 출판작업을 총괄해 주신 심우석 편찬위원장님을 비롯하여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해 주신 모든 집필진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한편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을 마음껏 임상에서 활용해 주시기를 독자 선생님들 모두에게 권하는 바입니다.
2023년 4월
대한통증학회 회장 이 평 복
등록된 상품이 없습니다.
사용후기가 없습니다.
상품문의가 없습니다.

